봅 호크 전 총리 개인 소유품들에 대한 경매가 예상가 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낙찰되었다.

지난 5월 16일 타계한 노동당 최장수 총리였던 봅 호크 전 총리(89)의 개인 소장품에 대한 경매가 예상가 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낙찰되는 등 괌심을 모았다.

27일(화) 저녁 패딩톤 RSL 클럽에서 진행된 경매 행사에는 현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경매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호크 전 총리의 인기와 그에 대한 향수를 실감케했다.

이날 팔린 인기 물품 중 미국 전 국방부장관 딕 체니(Dick Cheney)로부터 받은 은 그릇은 얘상가가 5천 달러였는데 7천5백달러에  팔렸다. 또  4마리의 개구리가 그려진 은 그릇 셋트(2개)는 2만2천 달러에 낙찰됐다.

호크 전 총리가 시가를 피우고 있는 그림은 뉴카슬 거주 리얀 팹어스가 1만 달러에 사들였다.  팹어스는 “약간 무리해서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했지만 이 그림은 가격 이상의 훨씬 높은 가치가 있다. 소중이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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