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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애플 맥북 노트북 ‘위탁수하물’ 금지글로벌 항공사들 기내 반입만 허용
홍수정 기자 | 승인 2019.08.29 15:51

호주 저가 항공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가 최근 배터리 발화 위험으로 리콜 대상이 된 애플 맥북 노트북에 대해 호주 항공사 중 처음으로 수하물 위탁 금지를 조치했다.

27일 VA 항공사는 자사 웹사이트 ‘위험 물품’ 페이지에 ‘애플 맥북 소지 승객을 위한 중요한 정보’라는 제목의 경고문을 게시했다.

항공사는 “애플 맥북 배터리가 전 세계적으로 리콜됨에 따라 모든 애플 맥북을 휴대용(기내용) 수하물로만 반입을 허용한다”며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위탁수하물로 운송을 금지한다”고 안내했다.

애플은 지난 6월 “일부 구세대 15인치 맥북 프로 제품에서 배터리가 과열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화재 안전 위험을 사유로 수천 대의 맥북 프로 노트북을 리콜했다. 

리콜 대상은 2015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된 맥북 프로 15인치 제품으로 애플은 해당 제품에 대해 배터리 무상 교체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유럽 항공안전청(EAS)은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위탁수하물은 물론 기내 수하물로도 맥북 프로 노트북의 항공기 내 반입을 전면 금지하는 지침을 내렸다.

배터리 과열 위험이 확인된 제품만이 아닌 모든 맥북 노트북의 수하물 체크인 금지 조처에 대해서는 공항 검색대 직원이 리콜 대상 노트북을 구별하는 게 힘들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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