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규 프로그램에 투입될 듯

채널 7이 <마스터 쉐프(MasterShef)>와 재계약이 불발된 3명의 심사위원 중 매트 프레스톤과 게리 메히간을 영입, 새로운 요리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채널 7이 <마스터 쉐프(MasterShef)>와 재계약이 불발된 3명의 심사위원 중 매트 프레스톤(Matt Preston)과 게리 메히간(Gary Mehigan)을 영입, 새로운 요리 프로그램 제작을 계획할 것으로 보인다고 시드니 모닝헤럴드가 8일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시드니 모닝헤럴드에서 “프로그램의 민감성 때문에 정확한 사실을 밝힐 수 없지만 네트워크 재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제임스 워버톤 채널 7웨스트 신임 CEO가 프레스톤과 메히간과의 계약 체결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조지 칼롬바리스(George Calombaris)는 제외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칼롬바리스는 레스토랑의 전현직 직원 515명에게 783만 달러의 임금 체불 사실이 드러나면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채널 7은 프레스톤과 메히간을 중심으로 2020 년 올림픽 이후 올해 10년차를 맞는 <마스터 쉐프> 경쟁프로그램인 <마이 키친 룰스( My Kitchen Rules )>와는 또 다른 성격의 새로운 요리 쇼를 제작할 예정이다. 

<마스터 쉐프>는 호주의 대표적 인기 프로그램으로 채널 9에게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주는 효자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3명의  심사위원들은 새 협상 조건으로 향후 2년간 마스터 쉐프 출연 보장과 출연료로 각각 150만 달러를 요구한 바 있다. 즉 협상 결렬 원인이 결국 '돈 문제'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레스턴과 메히건 매니저들은 공통적으로 “채널 7과의 협상에 대해 말해줄 수 없다”면서 “연말까지 채널 10과 계약이 되어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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