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검은색)과 고가 승용차 판매(파란색) 상관 관계(자료 콤섹 증권)

8월부터 주택 경기 침체가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7, 8월 두 달 연속 고가 승용차 판매(luxury car sales)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8월 일반 차량 판매는 85,633대로 1년 전보다 10.1%나 하락했다.   

7만5천달러 이상의 고가 차량 판매는 집값 상승세가 한창이었던 2016년 1-12월 106,658대로 최다였다가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9.7% 폭락해 4년래 최저 수준이었다. 
지난 2년래 처음으로 7월 0.4%의 상승률에 이어 8월 0.6%로 두 달 연속 소폭 상승률을 기록했다. 

고가 승용차 판매는 지난 2년 동안 시드니와 멜번의 집값 하락세 후 첫 증가세와 비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콤섹 증권의 크레이그 제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0년대 초반 이후 전통적으로 집값과 고가 승용차 판매는 연관성을 나타냈다. 최근 연관성은 최악을 벗어났다(the worst is behind us)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빅토리아주는 7월부터 9%의 고가차세금(luxury car taxes)을  도입했고 퀸즐랜드는 지난해 비슷한 세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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