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지역 한국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린필드 한글 사랑 도서관(관장 김동숙 관장)>개관 10주년 후원 음악회가 지난 9월 14일(토) 린필드 연합교회에서 제니퍼 앤더슨 쿠링가이 시장, 홍상우 시드니 총영사와 박소정 시드니 한국 문화원 원장을 포함,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글 사랑 도서관>은 10년 전 영화배우 문근영씨가 시드니에 한글 도서관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1억원을 기부함으로써 시작된 시드니 유일의 한국서적 전용 도서관이다.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음악회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맬컴 알러딩), 성악(한상대 린필드 한국학교 교장), 피아노(하동준)와 첼로(정보영) 등 서양 음악과 이우희 씨의 대금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이 학교 6학년생 7명이 장구, 북, 소고를 치며 부른 경기민요 '아리랑'과  방탄 소년단(BTS)의 '아리랑'에 맞춘 군무는 큰 박수를 받았다. 

후원 음악회는 한글사랑 도서관의 신간 도서 구입 및 재정지원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시작돼 노스 지역의 한국 문화행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기금 모금을 위해 신간 및 중고서적 및 공예품 판매도 이뤄졌다.  

린필드 한국학교 소속인 한글사랑 도서관은 1만 5천여 권의 한글 도서와 장년들을 위한 도서 4천여 권이 구비되어 있다. 2010년부터는 시드니 한인들에게도 열람 및 대여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무료 영화 상영 및 매월 첫째 주/셋째 주 목요일 저녁 7시 인문학교실도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 개관 시간: 매주 수 11시-2시, 매주 토 1시-5시.
• 문의:  0430 248 201(김동숙 관장), nrkds211@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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