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은퇴를 늦추며 파트타임 또는 임시직 근무를 하는 노인층이 늘고 있다. 이같은 사회 현상은 젊은층의 구직 기회를 축소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다수의 젊은이들이 임시직(casual roles) 또는 이른바 불안정한 '긱 경제의 일자리(jobs in the 'gig' economy)'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경제학자 칼람 피커링(Callam Pickering)은 “풀타임으로 일을 하고 싶지만 취업이 안 돼 캐주얼 또는 파트타임 일자리에 있는 불완전 고용(underemployed) 상태에 있는 젊은층 비율이 2008년 11%에서 최근 거의 18%로 껑충 뛰었다. 중노년층이 계속 풀타임 직종에 머물러 있는 것은 급여 상승률 부진 요인도 된다. 그들의 우선순위는 급여 인상보다 소득의 지속성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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