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전화번호 운영 가능, 카메라 6개 
무선 충전, 소매가 $2999.. 매장만 판매   

내구성 문제로 출시가 지연된 삼성 폴더폰이 10월 30일부터 $2999의 가격으로 호주에서도 판매된다.

갤럭시 폴드(Galaxy Fold)의 특징은 7.3인치의 OLED 화면이 반으로 접히면서 작고 얇은 스마트폰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OLED 화면 반대편에 4.6 인치의 작은 화면이 있어 접힌 후에도 스마트폰의 역할을 계속하게 된다.

시드니에서 개최된 시연회에서 이전에 문제된 여러 사항들에 대한 개선점들을 보여주었다.
쉽게 벗겨지는 문제가 있었던 보호 테이프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설계됐고 접히는 부분의 가장 자리에 캡을 씌워 이물질이 기기 내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했다.

또한 삼성 모바일 기기로는 처음으로 eSIM 기술을 도입해 한 개의 갤럭시 폴드 기기가 2개의 전화번호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기기는 한정판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인터넷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구매를 위해서는 실제 매장에 가야 한다.

미리 갤럭시 폴드 구매 의사를 밝혔던 고객들은 우선적으로 연락을 받아 구매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출시가 모바일 기기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6인치를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갤럭시 폴드의 등장은 소비자로 하여금 더 큰 화면의 기기를 주머니에 넣어 다닐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 제품에는 대용량 배터리 두개, 카메라 6개, 무선 충전 기능, 역충전 기능, 기기 옆면에 지문 스캐너 등이 장착되어 있다.

이 밖에 128GB의 대용량 RAM과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장착되어 있어 사용자는 대형 화면에서 동시에 여러 개의 앱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갤럭시 폰은 원래 4월 26일 일부 지역에서 선보였으나 여러가지 품질 문제가 발견되어 출시가 취소된 바 있으며 개선 후 올해 9월 처음으로 한국에서 재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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