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퇴직연기금 회사들인 큐수퍼(QSuper)와 선수퍼(Sunsuper)가 합병(merge)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가 합병하면 관리 자산 1,839억 달러의 호주 최대 펜션 매니저(pension manager)가 된다. 

큐수퍼는 약 1,130억 달러의 펀드를 관리 중이고 선수퍼는 약 7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 중이다. 두 연기금 회사 모두 본사를 브리즈번에 두고 있다.  

1,6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오스트레일리안수퍼(AustralianSuper)가 현재 최대 규모다.    

4일 보도자료에서 큐수퍼의 칼 모리스 회장(Chairman Karl Morris)과 선수퍼의 앤드류 프래이저 회장(Chairman Andrew Fraser)은 “강제성이 없는(규제를 받지 않는) 예비 협상 단계에 있다. 양사 협상의 목적은 합병”이라고 밝혔다. 

호주금융감독원(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은 연기금 분야에서 투자 실적이 부실한 회사들에 대한 감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큐수퍼와 선수퍼 합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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