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정부가 시티 야간 운행 경전철 운행 증편 계획을 발표했다.

2014년 2월부터 발효 중인 시드니 도심 심야 영업제한 법(Lockout Law)이 완화될 가능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NSW 주정부는 야간 운행 경전철(tram) 운행 증편 계획을 발표했다.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부 장관은 “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조건을 붙여 경전철 야간 운행을 증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야 영업 제한 완화는 최근 야당과 업계의 강력한 요구를 주정부가 긍정적으로 수용하면서 좀 더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연말 경 킹스크로스(Kings Cross)를 제외한 시티 일대 롯아웃 법을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조디 맥케이 NSW 야당 대표도 이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그는 “많은 사업체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심야 영업을 재개하는 것이 시드니 시민들의 요청이며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야당은 정부가 경전철 운행 시간을 늘리는 것과 함께 야간 도심 치안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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