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시드니 와링가 프리웨이(Warringah Freeway)부터 캐슬 크랙(Castlecrag)을 경유해 발골라(Balgowlah)와 시포스(Seaforth)로 연결될 7km 구간의 비치 링크 로드 터널프로젝트(Beaches Link road tunnel project)를 건설하기위해 발골라 골프클럽 인근 더들리 스트리트(Dudley Street)의 약 31-35채 주택이 강제 수용될(acquired) 전망이다. 아직 환경영향평가서(environmental impact statement)가 공개죄지 않았지만 주정부의 교통부 관계자들은 최근 해당 주택 소유주들에 토지 강제 수용 계획을 통보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지가 9일 보도했다.

 

해당 주민들은 충격과 실망감을 나타내면서 “너무 잔인하다”고 주정부를 성토하는 분위기다. 이들은 주정부가 보상하는 돈으로 노던 비치에 비슷한 집을 살 수 있을지 크게 걱정하고 있다. 시드니 집값은 11월 1988년 이후 월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정부는 또 주택 30여채 외 추가로 13채의 비주거용 건물도 매입할 계획이다, 주정부는 교통 인프라스트럭쳐 건설을 위해  토지 수용법(Land Acquisition Act)을 발동할 계획인데 공사장으로 사용할 발골라 골프클럽은 언제 폐쇄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9홀 공립 골프장은 완공 후 다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반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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