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산불로 전소된 가옥과 차량

연방 정부와 NSW 주정부가 수억 달러 상당의 산불 복구 및 잔해 청소비를 공동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NSW에서 산불로 인한 가옥 소실은 거의 2,400채에 달한다. 이번 산불 시즌에서 NSW 피해가 전국에서 가장 컸다. 산불로 탄 삼림도 남한 전체 면적보다 큰 1천만 헥타르가 넘는다. 인명 피해가 30명에 달한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비용 공동 부담 합의는 지난 2009년 빅토리아주의 검의 토요일 산불 재난(the Black Saturday bushfires)에 근거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산불로 전소된 가옥의 청소 (clean-up) 작업은 6개월 안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29일까지 주정부가 산불 피해자들에게 약 6백만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디 맥케이 NSW 야당 대표는 “산불 이재민 지원이 소량에 머물고 있다”면서 주정부에게 신속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큰 산불 피해를 당한 NSW 남부 베가(Bega) 선거구의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장관은 NSW 공무원들이 시급성(urgency)을 중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