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증상에는 기침, 발열 및 뚜렷한 발진이 포함된다.

올해로 8번쨰 홍역환자가 발생하면서 5일(수) 홍역경보가 발령됐다. 

NSW질병통제센터는 “홍역에 감염된 사람은 캠퍼타운(Camperdown)소재 시드니대학교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지난1월 28일(화) 웬트워스(Wentworth) 소재 레인웨이(Laneway) 카페를 방문했다”면서 “이 두 곳을 방문한 사람의 경우는 감염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NSW 질병통제 센터는 홍역이 발병하는데는 약 18일정도가 걸릴 수 있으므로 2월 15일까지 감염자의 증상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키 쉐퍼드 전염병 담당 대변인은 "방학이 끝나고 해외 여행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감염자가 더 증가할 수 있다”면서 “홍역은 눈을 멀게하고 걷지 못하거나 말을 못하게 만드는 경화성 뇌염(SSPE)으로까지 발전할 수도 있는 ‘시한 폭탄같은 질병’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역에 노출된 후 최대 6일까지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다.

감염 초기 발열과 콧물,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해 결막염, 수포성 피부 발진이 나타나는 홍역은 특히 면역이 없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이 의심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병원을 먼저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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