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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하우스] 기본으로 돌아가기(Back to Basics)
김봉주 (자유기고가) | 승인 2020.02.13 12:01

행운의 해가 될 느낌이 드는 숫자 2020 경자년의 문턱에서 난데없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중국 대륙 가운데에 자리한 후베이성(Hubei, 湖北省)의 성도인 우한(Wuhan, 武漢)은 중국 중부의 정치, 경제, 금융, 문화, 교통의 요지로 인구 1천만명에 달하는 자동차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독감 증상을 보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침투로 발병한 이 전염병은 약(백신)이 없어 독감이나 폐렴 치료제로 증세에 대처하고 있다고 한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침투 발병하는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사스(SARS: 중증 급성호흡기 중후군)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중후군)등 인간에게 발병한 6가지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모닝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염병은 우한의 축산시장에서 팔린 박쥐로부터 바이러스가 확산 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은 박쥐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 복을 먹는다는 의미로 요리해서 먹는다는데 이 과정에서 인간에게 옮겨간 것으로 추정한다.

박쥐는 137 종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데 이 가운데 61 종은 직간접으로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인수 공동 바이러스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박쥐가 습한 동굴에서 무리를 이루며 생활하고 있어 기생충과 바이러스가 많지만 박쥐는 바이러스로 부터 안전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진화를 통해 바이러스 적응력이 생기기도 했지만 하늘을 나는 유일한 포유류인 박쥐는 날개 짓을 통해 속도를 내면서 체온이 섭씨 40도까지 상승함으로써 몸안의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킨다고 설명한다. 우리가 매일 온수를 섭취하면 면역력이 높아져 몸 안의 세균이 사멸하는 이유와 같다고 본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은 14세기(1346-1353년) 유럽에 창궐했던 페스트(흑사병)이다. 급성 열성 감염병인 페스트의 희생자는 당시 유럽 인구의 30%인 6천여만명이 4년동안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흑사병의 전염 경로는 몽골군에 의해 실크 로드를 통해 중앙 아시아를 거쳐 유럽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세 유럽을 강타했던 페스트병이 기승을 부릴 무렵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 거주하던 유태인들은 희생자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일부 유럽인들이 페스트균을 유태인이 퍼뜨렸다는 가짜 소문을 확산시켜 더욱 박해를 당했다는 슬픈 역사가 있다.

유태인들은 평소 그들의 철저한 건강 수칙을 생활화하여 걸음마 유아시절부터 손 씻기를 비롯하여 청결한 관습이 몸에 배어 바이러스가 침범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방역 당국은 권장하고 있다. 음식물을 먹을 때나 코를 후빌 때, 눈을 비빌 때 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환자의 침방울이 상대방의 입, 코, 눈의 점막에 감염된다고 하니 주의를 요한다.

호주 전역의 바이러스 환자는 현재(12일) 15명이다.  
호주와 한국은 신종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법에서 차이를 보인다. 한국은 TV를 비롯한 미디어에서 뉴스시간마다 마라톤 중계방송 하듯 환자마다 숫자(번호)를 매겨 동선을 알리고 있어 사실상 국민들에게 공포심과 불안감을 주고 있다.
반면 호주에서는 TV 뉴스 시간에 평소에 주의할 전염 예방법을 홍보하지만 환자 수는 각 주별 통계만을 보도하고 있어  생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백신과 치료약이 없다고 공포에 싸여 있지만 감기도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백신이 있는 독감(인플루엔자)도 해마다 병원균이 달라 백신이 바뀌며 효능도 3-6개월 사이라고 하니 완전한 치료법이 없기는 마찬가지 아닐까?

미국에서도 작년 독감으로 희생된 사망자가 1만여명에 달한다고 미국 불름버그 통신(2월 3일자)이 보도했다.

이 신종 바이러스는 더위에 약하다고 알려져 있어 동남아 지역과 여름철인 남반구인 호주는 그나마 다행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이번 신종 코로나 대처 방법은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는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주장하고 싶다.
바이러스 감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의 생활 습관 관리(기본)가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상식(commonsense)을 갖춘 사람에게는 세균이 침투할 틈이 없다. 모든 바이러스는 깨끗하고 청정한 공기에서는 생존하지 못한다.

방역 전문가들의 예방법을 취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비눗물로 손을 잘 씻는다. 단 비누 거품을 낸 후 20 초 이상 손을 비빈 후 물로 씻는다.
#2. 하루 8컵 정도의 온수를 마신다. (몸 안에서 면역 활동 하는 백혈구를 증식시킨다.)
#3. 야채와 과일, 생선과 육류를 골고루 섭취한다. (비타민 A, C, E성분을 보충한다)
#4.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5. 햇볕과 함께 산이나 해변, 공원을 산책한다. (피튼치트와 음이온을 세균이 싫어한다)
#6. 마스크를 착용한다. (밀폐된 공간에 갈 때나 의심 환자로 판명 났을 때)

WHO(세계보건기구)가 지난주 국제적 공공 비상사태를 선포 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발생지인 중국 우한(허베이성)을 제외하고는 아직 사망자가 거의 집계되지 않고 있다.
이는 확진 감염 환자라고해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고 있다는 예를 보여 주고 있다.

호주와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므로 안심이 된다. 기본은 위생 건강분야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유럽 축구 선수로 우뚝섰던 차범근, 박지성 선수와 현역인 손흥민 선수도 기본기가 완벽해서 성공한 케이스이다.

시드니 J교회의 올해 비전(VISION)이 Back to Basics(말씀으로 살리라 )인걸 보니 신앙에서도 기본은 필수이면서도 지향점인 것으로 사료된다.

김봉주 (자유기고가)  bjk194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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