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인 5% 불과.. ‘계속 참여도 부진’

15일(토) 한국의 제 21대 국회의원(총선)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 마감 결과, 주시드니총영사관 관할 지역(NSW, 퀸즐랜드, 노던테리토리)에서 총 4,505명(영구명부 등재자 421명 포함, 잠정)의 재외국민이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 등록을 신청했다. 

이는 2016년 총선(제 20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약 110% 증가한 수치로 역대 총선 중 최고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7년 대통령선거와 비교하면 약 48% 감소한 수치이다. 추정 재외선거권자 수 66,576명 중 약 6.8% 수준이다. 

신청자 4,505명 중 재외선거인은 237명(약 5%)에 불과했고 국외부재자가 3,847명(약 85%)으로 압도적이었다. 영구명부는 421명이다. 따라서 재외선거인(영주권자들)의 한국 선거 참여는 여전히 저조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일정은 다음과 같다.
* 3월 7-11일 재외선거인명부 등 열람 및 이의기간을 거쳐 3월 16일 재외선거인 명부 등이 최종 확정된다. 
*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한 유권자들은 4월 1일부터 6일까지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3개 투표장 운영 일정]
* 시드니총영사관 재외투표소(시티 총영사관): 4월 1-6일 
* 스트라스필드재외투표소: 4월 3-5일(라트비안 하우스)
* 브리즈번재외투표소: 4월 3-5일(퀸즐랜드 한인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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