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호주적십자사에 산불 구호 기부금 30만 달러를 기부했다. 왼쪽은 허준행 현대차 호주법인장.

현대자동차가 호주 산불 복구를 지원하기위해 호주 적십자사의 구호펀드(Australian Red Cross Disaster Relief and Recovery Fund)에 3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9일 발표했다. 

한국 적십자사의 윤희수 사무총장은 호주적십자사(ARC) 주디 슬레타이어 최고경영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호주 산불 재난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인사를 전하며 “국제적십자사의 일원으로 190만 달러(미화 12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에 현대차의 30만 달러 기부가 포함됐다.    

현대차 호주법인(HMCA)의 허준행 법인장은 “피해자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 혹독한 호주 산불 소식에 한국 전체가 큰 충격을 받았다. 현대차 본사를 대표해 피해자들에게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며 호주적십자사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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