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 ‘화장지 팩’ 순식간 동나

이스트우드 알디 매장 한 시간 늦춘 이래로 고객들이 미리 와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할인 슈퍼마켓 알디(Aldi)가 17일(화)부터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면서 화장지 구매를 위한 고객들이 아침부터 긴 줄 행렬을 만들고 있다.

한인 밀집 상권인 이스트우드의 알디 매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20일(금) 오전 로우 스트리트 길거리까지 긴 줄이 이어졌고 화장지는 매장 오픈 직후 순식간에 동이났다. 1인당 1팩으로 구매를 제한하고 있지만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 물건이 사라지는데 몇 분 걸리지 않았다.

한 독자는 사진을 찍어 알디 매장에서 벌어진 장면을 한호일보에 보내왔다. 
그는 "오후에 오면 휴지를살 수 없어서 오늘은 개장 전부터 왔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아 오늘도 사지 못했다. 긴 행렬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전했다.

알디는 매장 개점 시간을 기존 8시 30분에서 한 시간 늦췄다. 7시 폐점 시간은 동일하다.

고객들이 들어오자마자 화장지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