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을 비롯 직장인들도 재택근무로 바뀌어 이른바 ‘집콕’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호주는 외출이 강제 금지되다시피 하기 때문에 집에서 여가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로인해 영상, 음악 실내에서 즐길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는 그 가운데 선두주자로 호주 인기프로그램, 이번달 새로운 프로그램 소개에 대한 정보는 인기기사로 연일 쏟아지고 있다. 

오늘 호주의 top 10 콘텐츠로 추천하고 있는 5 작품을 소개한다. 

타이거킹:무법지대
넷플릭스판 ‘인간과 동물의 왕국’

넷플릭스에서는 영화만큼이나 다양한 다큐멘터리가 올라온다. 그중 3월 공개된 다큐멘터리인 <타이거 킹:무법지대>(원제:Tiger King: Murder, Mayhem and Madness) 7부작이 호주에서 인기 프로그램 순위에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타이거 킹>은 지난 1월에 판결이 난 ‘조셉 말도나도 패시지’라는 인물을 둘러싼 동물원 복마전이다. 이 사람은 ‘조 이그조틱’(Joe Exotic)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사람이다. 자신의 표현대로라면 마술사이고, 게이이고, 동물애호가이고, 동물원운영자이며, 컨츄리가수이다. 그는 오클라호마에 ‘Greater Wynnewood Exotic Animal Park’라는 작은 동물원을 갖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호랑이 등 맹수들을 키운다. 그의 돈벌이는 이곳(프라이빗 동물원)을 찾아오는 관람객이 어린 맹수들을 만지고, 함께 사진을 찍도록 하는 것이다. 놀랍게도 수백 달러의 입장료를 내고 밀림의 왕과 포즈를 취한다. 문제는 이들 맹수는 빨리 자라고, 엄청 많이 먹고, 법률적으로 허점이 많다는 것. 6개월만 지나면 사료값도 못 건질 정도이다. 죽이거나 맹수를 애완동물처럼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판다. 아마 이 지점부터 ‘동물보호자’들의 공격이 시작된다.

오자크 
시즌 2, 깊고 푸른 수렁의 연속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는 단연 범죄 스릴러다. 섬세한 심리묘사와 매화 심장 쫄깃한 전개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오자크의 두 번째 시즌이 1년 만에 넷플릭스로 돌아왔다.

돈을 향한 탐욕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오가는 아슬아슬한 범죄 스릴러 '오자크'.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던 마티와 웬디 부부가 오자크에 카지노를 열면서 시작되는 갈등을 그린 시즌3으로 돌아왔다.

카지노 사업이 궤도에 오르자 마티와 웬디의 입장이 갈린다. 마티는 현 상태를 유지하려 하지만 웬디는 확장을 위해 마약 카르텔 보스까지 끌어들인다. 이 와중에 웬디의 형제인 벤까지 등장하는데 안갯속에 빠진다.

종이의 집
범죄 시리즈, 스페인 드라마

천재 교수와 범죄 전문가들이 벌이는 상상 초월 인질극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파트 4가 돌아왔다. ‘종이의 집’은 ‘교수’라 불리는 남자를 중심으로 모인 범죄 전문가들이 펼치는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와 신선한 전개, 치열한 두뇌 싸움, 열정 넘치는 러브 라인으로 세계를 사로잡았다.

이번에 공개되는 ‘종이의 집’ 파트 4는 파트 3에 이어 스페인 국립은행 지하 30m에 보관된 95톤의 금을 훔치는 새로운 작전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주인공들의 선택을 보여준다. 믿었던 이들 안에서 발견된 적의 정체와 극한으로 치닫는 경찰, 정부군과의 싸움까지 안팎으로 계속되는 위험에 교수 일당은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낸다.

역대급 긴장감 속에 이들이 어떻게 절망적인 상황을 헤쳐나가는지에 대한 답은 ‘종이의 집’ 파트 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커피카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영화

커피카림은 4월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다. 에드 헬름스가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타라지 P 헨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글로우: 레슬링 여인 천하]의 베티 길핀 등이 출연하고 있는 코미디 영화.

평소 행동이 어수룩해 동료들에게조차 온갖 무시를 당하는 경찰 커피. 이혼남이였던 그가 만난 새 여자친구의 딸인 학교의 악명 높은 문제아 카림은 엄마와 커피의 둘 사이를 갈라 놓기 위해 범죄조직에 의뢰하러 가지만 우연히 살해현장을 목격한뒤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블랙리스트
속도감 있는 전개 …수사물

악명높은 범죄자로 수배중인 레딩턴이 어느날 제발로 FBI에 찾아와 체포당하고 그곳에서 엘리자베스 요원과만 대화하겠다고 요구하며 시작된다. FBI에게 악질 범죄자들 체포를 도와주겠다는 협상을 해오며 그들의 정보와 위치를 알려주며 한명씩 잡아나가는 범죄수사 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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