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의 호주 및 각주/준주 신용평가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 앤드 푸어 글로벌 등급(AAA)의 앤소니 워커 분석가는 “호주가 앞으로도 최고 신용등급 AAA를 유지할지 여부는 2022년까지 예상되는 예산적자를 상당히 줄일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S&P는 최근 호주의 등급에서 향후 전망을 ‘네거티브(negative outlook)’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무디(Moody's)와 피치(Fitch)는 ‘안정 전망(stable outlook)’을 당분간 유지하고 있다. 
3대 회사로부터 전세계적으로 AAA 신용등급을 받은 나라는 호주를 포함 10개국에 불과하다. 

한편, 빅토리아 주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위해 245억 달러의 긴급 융자(emergency loan)를 통해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팀 팔라스(Tim Pallas)  빅토리아 재무장관은 “긴급구제조치로 245억 달러 중 상당 부분이 지출될 경우, 빅토리아 정부의 부채가 상당 부분 늘어날 것”이라고 인정하고 “그러나 계획된 인프라스트럭쳐 투자 아젠다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오브라이언(Michael O'Brien) 빅토리아 야당(자유-국민 연립) 대표는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가 신규 부채의 지출 내역을 분명히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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