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가구 아파트, 초등학교, 타운플라자 등 신설   

맥쿼리대학 맞은 편에 위치한 맥쿼리파크의 아이반호 주거단지 재개발사업(Ivanhoe Estate development)이 코로나 사태를 맞으며 주정부로부터 신속 승인(fast-tracked approvals)을 받았다.  

주정부 소유 부지에 3천 가구 이상의 주택과 타운 플라자, 초등학교가 신설된다. 신주거단지 개발은 약 22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다. 주정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은 건설업계의 고용 창출 등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1단계를 조기 승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가 10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과거 정부 임대주택단지였던 아이반호 주거단지의 재개발 프로젝트는 프레이저 부동산 호주법인(Frasers Property Australia)과 미션 오스트레일리아 주택(Mission Australia Housing) 등이 시공을 담당한다. 

관할 지자체인 라이드시의 제롬 락살 시장은 “조기 추진 계획이 발표된 지 불과 4일 만에 1단계 프로젝트가 승인됐다. 놀라운 일인데 사전에 이미 결정된(predetermined) 것처럼 보인다. 라이드 카운슬은 아파트 세대수를 지원하고 대중교통 인터체인지, 신설 공립병원을 포함한 공공 인프라스트럭쳐가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발기획부(Department of Planning)의 대변인은 “기준 충족 평가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2018년 이후 3회 지역사회와 라이드 카운슬을 대상으로 한 여론을 수렴했다. 상당한 경제 사회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지역의 아이언 바크 숲(Turpentine Ironbark forest) 면적은 0.45 헥타르에서 단지 0.02 헥타르로 대폭 줄어든다.    나무는 222그루가 보존될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회사 프레이저는 “6천 평방미터의 오픈 공간이 마련될 것이며 슈림프톤 크릭(Shrimptons Creek)도 보호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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