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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조기인출 평균 연령 40세요식숙박업, 예술업 종사자 ‘최다’ 차지
홍수정 기자 | 승인 2020.05.14 18:00

유관기관 사칭 ‘금융사기’ 주의 요망 

정부의 코로나-19 재정위기 대책 중 하나인 ‘퇴직연금(superannuation) 조기인출 허용’ 정책에 따라 인출을 가장 많이 신청한 산업계는 요식숙박업(hospitality)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종합금융사 AMP 캐피털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퇴직연금 중도인출자의 평균 연령은 만 40세로 전체의 66%가 44세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책 실행 첫 주동안 AMP에 접수된 조기인출 신청 건수는 3만500건, 둘째 주는 2만2,000건이었으며 1인당 평균 인출액은 8,300달러, 신청자의 70%가 연금 잔고 5만 달러 미만 보유자였다. 

산업별로는 요식숙박업 종사자가 5명 중 1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예술산업 및 레크리에이션 서비스(박물관, 관광지 등 포함), 부동산, 농업 등이 상당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제조업과 도매업 종사 신청자가 크게 늘었다. 

퇴직연금 조기인출 신청자는 실직, 급여 삭감, 소득 감소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적 피해를 증명해야 하며 회계연도 기준으로 최대 1만 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

호주 금융감독기관 APRA에 따르면 13일 기준 전국 83만이 넘는 신청 건수가 접수됐고 총 63억 달러 이상이 환급됐다. 평균 인출액은 7,629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국세청(ATO)은 최근 연금 중도인출과 관련한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피싱 문자나 이메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는 약 150건, 총 12만 달러의 피해 금액이 신고됐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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