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고용 촉진 목적
지원금 집값 75만불 이하 신축 해당 
15~75만불 개보수 대상, ‘오너빌더’는 제외 
공사 후 집값 150만불 미만이어야  

호주 정부가 코로나 사태로 침체에 빠진 건설업을 돕기위해 주택 신축 또는 15만 달러 이상 규모로 집을 개보수(substantially renovate)하는 경우, 주택 소유주들에게 2만5천 달러를 지원할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이 구제안의 주목적은 예상되는 건설 수요 하락을 방지해 건설업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2만5천달러의 지원금(grants)을 받는 자가 주거용 주택 소유주들(owner-occupiers)은 최소 15만 달러 이상을 본인 자금으로 지출해야 한다. 

노동당과 녹색당은 정부에게 정부 주택(social and public  housing)에 대한 투자 증대를 촉구했다.

지원금은 6월 3일부터 연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수혜자의 소득 제한(means-tested)이 적용된다. 커플은 연간 20만 달러 이상, 개인은 연소득 12만5천 달러 이상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집값도 신축은 75만 달러로 제한된다, 개보수(renovations)인 경우, 15만 달러에서 75만 달러 사이로 제한되며 개보수 후 집값이 150만 달러 미만인 경우에 지원 혜택을 준다. 이같은 제한은 결론적으로 고소득층 거주 지역은 사실상 제외한다는 의미다. 

투자용 주택이나 빌더의 도움 없이 스스로 개보수를 하거나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없다. 또 개보수에서 수영장, 테니스 코트, 창고(sheds) 등 본채가 아닌 부속 건물은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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