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임박하지 정부 ‘8600만불 1차 산업지원금’ 발표   

피오나 코트보스 자유당 후보(왼쪽)와 스콧 모리슨 총리

7월 4일 실시되는 NSW 남부의 이든-모나로(Eden-Monaro)  연방 지역구의 보궐선거를 2주 앞두고 연립 정부가 8600만 달러의 1차 산업 지원금을 23일 발표했다. 이 특별 지원 대상은  산불과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당한 1차 산업이다. 

피오나 코트보스(Fiona Kotvojs)  자유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23일 이든을 방문한 스콧 모리슨 총리는 또 “코로나 셧다운으로 큰 피해를 당한 지방은 회복에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피해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일자리유지보조금의 연장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앤소니 알바니즈 야당대표(오른쪽)와 노동당 후보인 크리스티 맥베인 베가 밸리 샤이어 시장

이든-모나로 지역구는 지난 2019년 총선에서 불과 0.9%의 초 박빙 선거구였다. 노동당의 마이크 켈리 의원이 지병으로 4월 30일 의원직에서 사퇴해 46대 연방 의회 중 첫 보궐 선거가 결정됐다. 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첫 연방 보궐선거다. 

자유당은 2019년 총선에서 출마해 분패한 피오나 코트보스 후보를 5월 하순 지구당 표결을 통해 재공천했다. 

노동당은 베가 밸리 샤이어(Bega Valley Shire)의 크리스티 맥베인 시장(Mayor Kristy McBain)을 후보로 확정했다.  

여당의 연정 파트너인 국민당도 트레버 힉스(Trevor Hicks) 전 퀘인비안-팔레랑 지역카운슬(Queanbeyan–Palerang Regional Council) 부시장을 후보로 공천했다. 이 보궐선거에는 무려 1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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