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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경찰 계속된 ‘과잉진압’.. 시민들 우려22일 절도용의자 체포하며 머리에 테이저건 남발
양다영 기자 | 승인 2020.06.24 12:38

“저항하지 않은 상황 분명” 비난 여론 쇄도     

NSW 경찰의 과잉진압이 계속되고 있어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과잉 진압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2월(월) 오후 1시30분경 시드니 시티의 옥스포드 스트리트를 순찰하던 경찰과 마주친 한 남성이 무작정 도주하기 시작했고 경찰이 그를 추적했다. 도주한 남성은 크리스 브레드쇼(32, Kris Bradshaw)였는데 경찰은 검거 당시 검은 가방을 발견했고 옥스포드 일대 상점에서 도난당한 물건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주하는 브레드쇼를 추적해 검거했고 그를 무단 침입, 절도, 경찰 위협, 저항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문제는 동영상에 촬영된 브래드쇼의 체포 장면이었다. 그는 위협적이지 않았고 체포 과정에 매우 협조적이었지만 경찰관이 그의 얼굴에 테이건을 여러 발 쏘는 등 불필요한 과잉 진압을 한 것이 드러난 것.  브래드쇼는 무릎을 꿇고 앉았고 양손을 땅에 대고 있어 도망갈 염려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남성 경찰관은 머리에 테이저건을 사용해 과도한 충격을 주었고 동행한 여성 경찰관은 그의 어깨를 잡고 땅 바닥으로 끌어내렸다 

테이저건을 맞은 브래드쇼는 “나를 죽일 셈인가?”라고 소리치며 고통을 호소했다. 체포된 뒤 그는 인근 세인트빈센트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후 서리힐스 경찰서로 이송됐다.  

시민들의 거센 비난과 관련,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23일 믹 풀러 경찰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으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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