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융자 151억불.. 전달보다 26% 급증

통계국(ABS)에 따르면 5월 신규 홈론을 금액으로 비교하면 11.6% 하락해 역대 월별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인한 불경기가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신규 홈론 중 자가주거용은 10.2%, 투자용은 15.6% 줄었다,  첫 내집 매입자용 홈론도 9.3% 하락했다.
5월 신용카드 지출도 전년 동기 대비 58억2천만 달러 줄었다.  

반면 5월 한 달 동안 151억 달러 이상의 모기지 대출이 재융자됐다(refinanced)고 통계국(ABS)이 15일 발표했다. 이는 4월보다 26% 상승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경제 위기 기간 중 역대 최저 수준의 저금리를 활용해 지출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파인더(Finder) 닷컴에 따르면 보다 유리한 융자 조건을 제시하는 곳으로 64%가 금융기관을 교체했다. 모기지 소지자를 월별로 비교하면 30% 늘었다.  

한편, 금융감독원(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에 따르면 34만6천명의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퇴직연금을 2차 조기 인출을 신청했다. 1인당 평균 $8,904을 인출해 1차 조기인출 $7,476보다 약 $1400 많았다. 

AMP 캐피탈의 쉐인 올리버 수석 경제분석가는 “이같은 조기 인출 러쉬는 퇴직연금 인출 목적보다 향후 경제 전망(economic outlook)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스트팩은행의 신뢰도(confidence index)는 6월 상승했지만 7월에는 6% 하락했다. 팬데믹이 절정이었던 4월보다는 16%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신뢰도 하락은 멜번의 2차 록다운(6주) 여파 때문에 정서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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