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단독 주당 $40, 아파트 $35↓

시드니 단독 & 아파트 임대비

4-6월 분기 중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 임대비가 모두 하락했다. 
6월 도메인 분기보고서(Domain Quarterly Report)에 따르면  멜번 단독주택의 임대비는 $430으로 2.3%, 아파트는 $415로 3.5% 하락했다. 멜번 아파트 임대비 하락은 15년 만에 처음이다. 시드니의 주택 임대비는 단독은 $530로 변동이 없고 아파트는 $500로 3.8% 하락했다.
 
이너 멜번 지역의 임대비는 단독 주택은 주당 $40, 아파트는  주당 $35 하락했다. 시드니는 시티와 동부지역은 주당 $50, 북부 지역은 $40 떨어졌다. 단독 임대비는 2017년 정점 대비 3.6% 낮은 수준이고 아파트 임대비는 9.1% 하락했다. 이같은 임대비 하락으로 시드니의 임대수익률(gross yields)이 3.66%를 기록,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멜번 단독 & 아파트 임대비


  
도메인의 니콜라 파월 선임 분석가는 “이민자 유입이 크게 줄면서 임대 수요가 급락했다. 4-6월 임대 주택 광고는 시드니가  13% 증가했다. 시티는 43%, 동부 지역은 29% 껑충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임대비 하락은 실직과 급여 삭감, 국경 봉쇄에 이어 멜번의 2차 록다운, 해외 이민자와 유학생 및 관광객 유입 급감 등 수요 급락이 주요 요인이다. 멜번과 시드니 CBD는 특히 임대 수요 중 상당수가 외국인들이다. 빈 임대 주택이 증가하면서 세입자들이 임대비 협상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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