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교체 불구 높은 시청률 

2020 마스터쉐프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로라 쉐라드(왼쪽)와 우승자 에멜리아 잭슨

빅토리아 여성 에멜리아 잭슨(Emelia Jackson)이 2020 마스터쉐프 호주(MasterChef Australia)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일(월) 오후 7시 30분, 에멜리아 잭슨과 로라 쉐라드의 2020 최고 요리사 타이틀과 상금 25만불을 향한 결승전이 열렸다. 

우승자 이름이 불리우고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던 잭슨은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일이다. 마지막 결승전에 올라 함께 대결을 한 로라 쉐라드(Laura Sharrad)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우승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결승전은 3코스 요리를 준비해야 했는데 앙트레와 메인코스는 수준높은 요리로 막상막하한 대결을 펼쳤다. 자두와 라즈베르 샤벳을 곁들인 피스타치오 피낭시에를 선보인 잭슨의 디저트가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잭슨은 멜번에서 마케팅 코티네이터 출신이고 쉐라드는 애들레이드의 요리사다.  

준우승을 차지한 쉐라드는 대결 초반에 돼지고기를 굽는 쟁반에 손을 데이는 화상을 당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완벽하게 요리를 완성시켜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2020 마스터쉐프 호주편은 새로운 심사위원들로 교체된 후 열린 리얼리티 요리경진 프로그램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새 심사위원은 족 존프릴로(Jock Zonfrillo), 멜리사 레옹(Melissa Leong), 앤디 알렌(Andy Allen)으로 호평을 받았다. 

2020 마스터쉐프의 심사위원들. 왼쪽부터 족 존프릴로, 멜리사 레옹, 앤디 알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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