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지율 연립 51.5%.. 노동당에 3% 앞서 

로이 모간의 연방 정부 신뢰도 변동 추이

로이 모간 정부신뢰도(Roy Morgan Government Confidence Rating)가 7월 114.5포인트(p)로 6월보다 9.5포인트 하락했다.

이 설문조사는 7월 11/12일과 18/19일 주말에 유권자 2,589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 인터뷰로 진행됐다.

유권자의 거의 절반이인 49%(-4.5%)가 호주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heading in the right direction)고 답변한 반면 34.5%(+5%)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heading in the wrong direction)고 판단했다. 

연방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6월보다 크게 낮아졌지만 여전히 양호한 편이다. 주정부별 신뢰도는 큰 차이를 보였다. 서호주 (136p)와 남호주(130p)가 전국 최고 수준이었고 그 뒤로는 퀸즐랜드(115p), NSW(113.5p), 타즈마니아(111p) 순이었다. 

빅토리아주는 104p로 16p 추락했는데 최근의 2차 감염 확산으로 인한 주경계 봉쇄와 멜번시 및 미첼 샤이어의 록다운 조치가 다니엘 앤드류스 주정부의 신뢰 하락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야 양당 구도에서 지지율은 자유-국민 연립 여당 이 51.5%로 1% 상승하며 노동당(48.5%)을 앞섰다.  

주별로는 퀸즐랜드(58:42), 서호주(53.5:46.5), 남호주(53:47),  NSW(52.5:47.5)순으로 연립 지지율이 높았다. 반면 타즈마니아주(58:42)와 빅토리아주(53.5:46.5)는 노동당이 연립 여당보다 우세했다.   

정당별 우선 지지율(Primary support)은 연립이 43.5%(+1%)로 노동당 33.5%(-1%)과 격차가 10%로 커졌다.

그 외 녹색당 11.0%(+0.5%), 원내이션(One Nation) 2.5%(-1.5%), 무소속/기타 9.5%(+1%) 순이다. 

여야 양당구도의 지지율 변동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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