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 업소 최대 3만불, 세금 감면 등   

팀 팔라스 빅토리아 재무장관이 12일 코로나 지원안을 추가 발표했다

빅토리아 주정부가 2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록다운 강화와 연장 조치 등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산업계에게 30억 달러 상당을 지원하는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호주에서 유일하게 록다운 3/4 단계를 적용 중인 빅토리아는  일자리유지보조금 신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0-12월 분기 실업률이 11%로 악화될 전망이다. 일부 소매업은 규제 해제 후 영업재개가 불가능할 것으로 우려된다.  

중소기업, 요식업과 스키 리조트 등이 혜택 대상이다.   
중소기업에 약 11억 달러를 지원한다. 주류 판매 면허를 가진 바, 식당, 펍, 클럽, 호텔에 1만 달러에서 최대 3만달러를 지원하는 2억5100만 달러 상당의 펀드(Licensed Venue Fund)를  설립한다.
  
팀 팔라스 재무장관은 “세금 감면, 현금 지원금, 자금난(cashflow) 지원 등으로 올해 이미 발표한 30억 달러 상당의 지원 패키지를 더하면 주정부의 역대 지원 중 최대 규모인 총 60억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1~2주 사이 지원금이 은행계좌로 입금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비즈니스지원펀드(Business Support Fund)는 3차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8억2200만 달러를 지원한다.  
* 스키장은 최대 2만 달러를 지원한다. 
* 최대 1천만 달러의 페이롤을 갖고 있는 비즈니스는 2020-21 회계년도 전체에 급여세(payroll tax)를 유예한다.  
* 주류면허 비용(liquor licensing fees)과 혼잡세(congestion levy) 유예 또는 면제 혜택을 준다.  
* 2021년 상업용 및 공업용 부동산 인지세를 50% 감면하고 주거용토지세(Residential Land Tax)는 2020년 빈 땅을 대상 으로 유예한다.  
* 지역 상공회의와 경제단체들과 협력해 코로나 사태가 정상화 단계에 이를 때 최대 2만 달러를 지원한다. 

호주호텔협회(Australian Hotels Association)는 지원 계획을  환영하면서도 완화 계획의 확대를 촉구했다.  
마이클 오브라이언 빅토리아 야당(자유당) 대표는 “30억 달러의 지원이 충분치 않다. 강경 록다운으로 많은 비즈니스와 일자리 상실한 것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기위해 다니엘 앤드류스 주정부의 펜데믹 대응 관련 의회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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