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지방 17일부터 ‘규제 완화 3단계’ 시행

멜번시의 2주 평균 신규 확진자 현황

15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로 숨진 사람이 없어 두 달 이상동안 처음으로 사망자가 없는 날을 기록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지난 7월 13일이 사망자 제로의 마지막이었다. 빅토리아주의 사망자는 729명이다. 

이날 빅토리아의 신규 확진자는 42명을 기록했다. 지난 2주 동안(14-day daily case averages) 멜번광역시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4일 54.4명에서 15일 52.9명으로 줄었다. 빅토리아 지방은 3.9명에서 3.6명으로 하락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모두가 힘을 합치면 이처럼 하락세를 나타낼 수 있다”면서 빅토리아 지방은 17일(목)부터 규제 완화 계획의 3단계(stage three of the restrictions roadmap)로 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멜번 시민들이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지방 방문을 하지 말아야 다”고 당부했다.
  

15일 기자회견에서 현황을 설명한 알렌 쳉 교수(빅토리아 최고의료 부자문관)

멜번시가 해제의 다음 단계로 진입하려면 9월 28일 14일 동안 1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30~50명 사이로 낮아져야 한다. 

빅토리아주에서는 현재 118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이중 11명이 중환자실(7명 인공호흡기(ventilator) 의존)에 있다.

한편, NSW의 신규 확진자는 14일(월) 오후 8시 현재 7명 늘었다. 7명 중 3명은 해외 방문자이고 1명은 빅토리아 방문자로 모두 호텔에 격리 중이다.
3건의 국내 감염 중 1명은 콩코드병원 관련이고 다른 한 한 명은 리버풀병원 의료진이다. 나머지 한 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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