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호주 실업률

등록 실업자 92만2천명.. 1년전보다 20만6천명 늘어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8월 호주의 실업률이 6.8%로 7월(7.5%)보다 0.7% 개선됐다고 호주통계국(ABS)이 17일 발표했다. 

등록된 실업 인구는 92만1,800명으로 8만6,500명 줄었다.

1년 전(2019년 8월)과 비교하면 실업 인구는 20만6,200명 많은 수준이다. 

8월 한 달 동안 고용인구는 약 11만1천명 증가한 1258만3,400명을 기록했다. 풀타임 고용이 858만4,500명으로 3만6,200명 늘었다. 파트타임 고용인구는 399만8,900명으로 7만4,800명 증가했다. 인구(15세 이상) 대비 고용 비율(employment to population ratio)이 60.3%로 0.5% 증가했다. 8월 노동시장 참여율(participation rate)은 64.8%로 0.1% 상승했다.

8월 호주 고용 현황

ABS는 8월 불완전 고용율(underemployment rate)은 11.2%로 변동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불완전 고용율은 1년 전보다 2.7% 높다. 불완전 고용 인구는  150만6,800명으로 1년 전 보다 34만6,800( 29.9%) 증가했다. 이 수치에 실업률을 더한 고용시장 비활성화율(underutilisation rate)은 18.0%로 0.7% 낮아졌다.  

주별 실업률은 ACT와 노던테리토리준주(NT)가 4.2%로 가장 낮았고 타즈마니아 6.3%, NSW 6.7%, 서호주 7.0%, 빅토리아 7.1%, 퀸즐랜드 7.5%, 남호주 7.9% 순이었다. 멜번시가 록다운 4단계에 진입한 빅토리아주의 실업률은 7월 6.8%에서 8월 7.1%로 0.3% 악화됐다. 반면 NSW는 7.2%에서 6.7%로 0.5% 개선됐다. 

주별 7, 8월 실업률 비교
ABS의 실업률, 불완전 고용률, 고용시장 비활성화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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