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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C 과목도 ‘취업’ 따라 변화.. 고급영어 수강자 감소개편으로 난이도 상승 후 학생들 외면 늘어
홍수정 기자 | 승인 2020.10.06 15:16

공동사회, 지구과학, 건축 과목 인기 급증
“학생과 학부모, 현실성 있는 교육과정 선호” 

지난 10년동안 HSC 과목별 선택 현황

지난 10년간 HSC 선택과목별 응시 인원을 분석한 결과, 고급영어(English Extension), 고대사(Ancient History) 응시자는 크게 줄고 생물(Biology)과 체육(PDHPE), 경영(Business Studies)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화(고급)영어는 2010학년도까지만 해도 HSC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선택과목 중 하나였다. 그러나 그 후 인기가 점점 줄어 올해 수강생은 10년 전 대비 5천 명이나 감소했다. 한 영어교사는 “심화영어 등록 학생 수가 매년 100명을 넘었는데 올해는 27명뿐”이라고 밝혔다. 

교육전문가들은 이러한 경향의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는 어렵지만 아마 학교 졸업 연령(school leaving age) 상향 조정, 대학 입학요건, 취업 전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NSW 영어교사 협회(NSW English Teachers’ Association)는 지난해 심화영어 과목이 개편되면서 난이도와 학습량이 높아지자 학생들이 학업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입 및 진로에 있어 과목의 유용성이 낮다는 점도 수강률 감소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생물과 경영, 체육 외에도 공동사회와 가족생활(Community and Family Studies) 과목이 2010년 이후 53%의 등록률 증가를 기록하며 인기가 급상승했다. 지구?환경과학(Earth and Environmental Science)과 건축(Construction) 등록률도 각각 40% 이상 증가했다. 

NSW 교육 표준 위원회(NSW Education Standards Authority)의 소피아 케시두 교육과정?평가위원은 “학생과 학부모의 피드백을 보면 ‘현실 세계’(real world)와 연계된 상급 교육과정을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습득한 지식이 추후 학업 또는 취업에 어떻게 적용되고 연결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고 말했다.

올해 HSC 시험 응시자는 약 7만 5천 명이며 10월 20일부터 지필 고사가 시작된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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