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회사 크레디터워치(CreditorWatch)에 따르면 9월 법정관리(administrations)에 들어간 기업이 436개로 지난달보다 11% 증가했다. 9월 법정관리 기업은 전년도(833개)보다는 48% 낮은 수준이다.  

사업체 부도(business defaults)는 23% 껑충 뛰면서 5월 이후 첫 증가율 나타냈다. 주별로는 빅토리아주 23.8%, 퀸즐랜드 24.1% 증가한 반면 NSW는 1.6% 하락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타격을 감안한 정부의 파산 중지(moratorium on insolvent trading) 조치도 부도 감소에 한 몫 했지만 올 후반기 일자리유지보조금의 대상과 금액이 감축된 여파로 더 많은 사업체들이 비즈니스를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디커워치의 패트릭 콜란(Patrick Coghlan) 대표는 “향후 6개월이 호주 경제 회복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사업체의 현금 흐름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결제 기간(overall average payment times)이 9월 평균 30일로 8월보다 6일 단축됐다. 그러나 금융서비스와 보험회사는 9월 평균 62일로 8월보다 9일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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