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카페와 식당 등 요식업소와 소매점이 12주만에 28일부터 대면 영업을 시작했다

멜번시가 28일(수)부터 12주 동안의 록다운 규제 완화(1단계)를 시작한 가운데 빅토리아주는 28일 코로나 신규 확진 2명, 2명 사망을 기록했다. 사망자 2명(70대, 80대 남성)은 몇 주 전 발생했지만 코로나 희생자로 최종 판정되면서 28일 통계에 포함됐다. 

신규 확진자 2명 모두 이미 알려진 감염원 관련이다. 지난 2주 동안 3건의 감염원 불명 사례(mystery cases)가 나왔다.

26, 27일은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 제로였다.
지난 2주 평균 멜번의 신규 확진은 2.8명에서 2.7명으로 하락했다. 빅토리아 지방은 거의 제로 수준이다. 

빅토리아주 코로나 신규 현황. 10월 28일

28일 빅토리아주에서 약 1만6천여개의 소매점과 5,800여개의 카페 및 식당 등 대부분의 소매점과 요식업이 인원 제한 조건부로 대면 영업을 재개했다. 종전까지는 테이크 어웨이만 허용됐었다. 미용과 피부관리, 네일숍 등 뷰티 서비스 업소 약 1천여개도 포함됐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실내는 야외보다 위험성이 약 20배나 높다. 모든 업소들과 고객들이 코로나 안전규정(COVIDSafe requirements)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상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멜번시티 커브스트리트몰의 데이비드존스 백화점의 영업 재개를 환영하는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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