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25km ‘차단선’ 해제로 지방 여행 가능  
9일부터 규제 완화, 22일 추가 해제 계획

빅토리아주는 11월 8일(일)까지 9일 연속 코로나 ‘더블 제로(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없는 상태)’가 지속됐다. 

지난 2주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 비율은 0.4명으로 낮아졌다. 미완치 환자가 단지 4명으로 크게 줄었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8일 부분 규제 완화를 발표했다. 11월 9일(월)부터 집에서 25km 외출 제한이 해제되면서 6월 말 이후 처음으로 멜번시와 빅토리아 지방에 동등한 규제 조치가 적용된다, 그동안 멜번시와 빅토리아 지방 사이에는 여행 제한(차단선, ring of steel)이 있었지만 9일부터 해제된다. 

실내체육관, 시어터, 극장 영업은 20명까지 허용된다. 또 요식업소 인원도 늘어난다. 종교 예식은 50명까지 허용된다. 결혼식은 여전히 10명(신랑신부와 주례사, 사진사 제외) 제한이 유지된다.  

가정 방문은 성인 2명(동거 파트너 제외)과 동반 자녀들까지 허용된다. 병원과 요양원 방문은 종전에는 특별 허가를 받아야 가능했지만 환자 당 한 가족, 2시간까지 방문이 가능해진다.  

대중 집회는 최대 10명(1세 미만 아동 제외) 제한이 변동 없다.  

육가공, 생선가공공장의 출근 인원 제한이 해제되지만 강력한 코로나 안전 규정이 적용된다. 재택근무 가능한 직장인들은 이를 계속해야 한다. 또 의무 마스크 착용도 계속된다. 

빅토리아는 11월 22일부터 현행 규제를 대폭 완화할 예정이다.  
실내 집회 제한이 10명에서 50명으로, 결혼식은 100명까지 허용될 전망이다.  

한편, NSW의 신규 확진자는 6일 9명(국내 감염 4명), 7일 5명(국내 감염 1명), 8일 3명(국내 감염 없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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