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2차 감염’ 확산 방지 주력 

남호주 확진자의 방문 지역 중 하나인 파라필드 가든 슈퍼마켓

17일 빅토리아주는 18일 연속, NSW는 10일 연속 코로나 국내감염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
 
빅토리아주는 16일 17,412명이 검사를 받았다. 현재 미완치 환자(active cases)는 3명이다. 
NSW는 16일 8,588명, 15일 7,034명이 검사를 받았다. 

애들레이드 북부 지역의 집단 감염(Parafield cluster, 20명)으로 여러 주들이 경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NSW와 ACT준주는 남호주 감염 사태를 좀 더 지켜보면서 격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남호주 확진자 방문 지역

남호주와 넓은 경계를 갖고 있는 빅토리아주는 애들레이드에서 출발해 멜번 공항에 도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행적 조사와 인터뷰 등 모니터를 하면서 14일 격리를 요청하고 있다.   

빅토리아주 부최고보건자문관인 알렌 쳉 교수(Professor Allen Cheng)는 최근 남호주 방문자들은 남호주 보건부 웹사이트를 통해 방문 지역을 체크해보고 격리가 필요한지 확인할 것을  요망했다. 그는 “미약한 증세라고 보이면 반드시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남호주 확진자 방문지역 정보:
https://www.sahealth.sa.gov.au/wps/wcm/connect/public+content/sa+health+internet/conditions/infectious+diseases/covid-19/testing+and+tracing/contact+tracing/contact+tracing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신규 확진 제로 행진이 언젠가는 끝날 것이며 또 발병 사례가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주정부가 이에 잘 대처해 관리할 것”이라며 22일 추가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그는 1월 중하순의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를 코로나 안전 상황에서 개최하는 방법에 대해 주최 당국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16일 샐리 캠 멜번시장(Melbourne Lord Mayor Sally Capp)은 “올해 새해맞이 불꽃 놀이는 팬데믹 때문에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대신 멜번시 11개 시티 지점에서 먹거리와 와인 등을 판매하는 신년 길거리 축제(New Year Street Feasts)를 12월 31일과 1월 1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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