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베어드 전 NSW 주총리가 BGF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마이크 베어드(Mike Baird) 전 NSW 주총리가 연방 정부가 관장하는 ‘비즈니스성장펀드(Business Growth Fund: BGF)’의 신임 이사장으로 지명됐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타즈마니아 주총리 출신인 윌 홋지맨(Will Hodgman) 이사장 후임으로 베어드 전 주총리를 임명했다. 홋지맨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4월 만료된다.  

NAB 등 은행의 임원을 역임한 베어드는 2014-2017년 NSW 주총리를 지낸 뒤 정계를 은퇴했다. 노인 요양원 해몬드케어(Hammondcare) 대표와 호주 크리켓협회(Cricket Australia) 이사로 제임 중이다.   

5억4천만 달러 규모인 BGF 펀드는 잠재성이 높은 중소기업들(SMEs)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펀드를 제공한다. 공공과 민간 분야의 투자를 병합했다. 정부는 2018년 펀드 설립을 발표하며 초기 1억 달러를 투자했다. 호주 4대 은행이 1억 달러씩 출연했고 맥쿼리은행과 HSBC도 2천만 달러씩 투자했다.  

연매출 2백만 달러에서 1억 달러 사이의 중소기업은 5백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 사이의 장기 지분 투자(long-term equity investment)를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3년 매출 성장(revenue growth)과 수익성(profitability)을 제시하며 5년 자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BGF펀드가 10-40%의 지분을 소유한다. 정부는 심사에서 코로나 사태 여파를 감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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