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감염 제로’ 26일로 종료
빅토리아주 34일 연속 제로 행진

시드니 다링하버의 노보텔에 근무하는 여성이 3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NSW의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 제로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해외귀국자들을 격리하는 시드니 다링하버 소재 호텔에서 일하는 여성이 3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NSW의 국내 감염 제로 행진은 26일 연속으로 종료됐다. NSW에서 2일 9명의 해외귀국자들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1명 신규 확진에도 불구하고 7일부터 예정된 규제 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8일부터 NSW를 상대로 주경계 개방을 발표한 서호주는 향후 며칠동안 상황 전개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3일 빅토리아주는 34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

시드니 남부 민토(Minto)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다링하버의 노보텔(Novotel)과 아이비스 호텔(Ibis)에서 룸관리직 종사자로 3일 오전 1시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피로감 등 약간의 증상을 보이자 검사를 받았다. 이 여성은 격리 중인 해외귀국 감염자들과 직접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보건부는 유전자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 여성은 민토에서 센트럴역까지 전철 이용 후 경전철로 다링하버 호텔에 출퇴근을 해 왔다. 가족들 5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빅토리아주는 3일까지 34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 제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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