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보건장관 “내년 10월경 국민 대부분 완료 전망”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호주에서 첫 코로나-19 백신은 내년 2월중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경제지 AFR(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자가 15일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내년 1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 190만정을 인수할 예정이며 2월에도 비슷한 물량을 공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 정부는 3월경부터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2월로 한 달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호주 식약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TGA)은 내년 1월말 첫 백신을 승인할 계획이다. 그렉 헌트 연방 보건장관은 “백신 접종을 원하는 모든 호주인들이 내년 10월까지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을 차단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방지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호주보건의료학회(Australian Academy of Health & Medical Sciences) 리뷰에 따른 것으로 백신이 공급되어도 감염 여부  검사, 추적, 격리의 현행 감염 억제 수단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학회 리뷰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중요하며 록다운은 최후 수단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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