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위험 최소화 목적”, 부더리국립공원 폐쇄

저비스베이의 부더리국립공원의 출입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한되고 있다

NSW 남부 인기 휴양지인 저비스베이에서 연방정부 관할인 저비스베이보호구역(Jervis Bay Territory: JBT)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위해 방문자를 제한하고 있다. 

JBT(구역 경계 지도 참조)는 1915년 이후 연방 정부 관할이 됐고 ACT(호주수도권준주)가 행정 서비스를 대행한다. 이곳엔 저비스베이빌리지(Jervis Bay Village)의 해군 기지와 렉베이(Wreck Bay)와 일루카(Iluka), 머레이 비치(Murrays beaches) 거주 원주민들을 포함해 약 400명의 주민들이 거주한다. 

11일 연방 인프라스트럭쳐, 교통, 지방개발, 통신부는 지역주민을 보호하고 방문자들로인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위해 긴급공중보건명령(Public Health Emergency Directions)을 발동해 방문자를 제한(border restrictions)하고 있다. 

저비스베이 지역의 연방정부 관할인 JBT 구역

지역주민들이 주요 도로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주민들과 해군 기지 종사들을 제외한 외지인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부더리 국립공원(Booderee National Park)의 유일한 출입구와 해군 기지가 있는 JBT는 광역 시드니, 센트럴 코스트, 울릉공 지역을 포함한 ACT-선포 핫스팟 거주자들의 방문을 제한하고 있다. 핫스팟을 방문한 이 지역 주민들도 돌아와서 격리를 해야 하는데 규정 위반시 최대 8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제한 조치를 모르고 하이암스 비치(Hyams Beach) 등 유명 해안가를 방문하려던 상당수 외지인들이 발걸음을 돌려야했지만 지역 주민들은 이같은 경계 봉쇄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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