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기준. 지난 2년 및 5년 범죄 유형별 증감 추세대부분 줄거나 변동 없는 상태인 반면 성폭력은 증가했다

NSW의 교도소 수감자도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줄고 있는 추세다.  

3일 NSW 범죄통계연구소(BOCSAR:www.bocsar.nsw.gov.au) 발표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으로 성인 12,766명이 NSW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이 수치는 1년 전과 비교하면 869명(6%)이 감소한 것으로 4년 전(12,729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성별로 남성 수감자가 6% 하락한 반면 여성 수감자는 12% 감소율을 기록했다. 특히 2020년 2분기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재소자가 상당수 줄었다. 청소년 재소자는 184명으로 86명(32%) 줄었다.  
지난 2년과 5년동안 범죄 유형별(16개 항목)로 증감률을 비교하면 11개 항목은 줄었고 4개 항목은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유일하게 성폭력만 늘었다. 이는 인터넷을 통한 폭력성 콘텐츠의 보급 확산과도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정폭력 및 성폭력 도움의 전화 안내

〈하향세인 범죄〉
* 무기 없는 강도(Robbery without a weapon) -17.1%
* 주택 무단침입(Break and enter dwelling) -18.1%
* 비주택 무단침입(Break and enter non-dwelling) -20.5%
* 차량 절도(Motor vehicle theft) -11.0%
* 차 안에서 금품 절도(Steal from motor vehicle) -21.9%
* 소매점 절도(Steal from retail store) -20.6%
* 주택 절도(Steal from dwelling) -8.7%
* 사람 대상 절도 행위(Steal from person) -36.6%
* 사기(Fraud) -12.1%
* 가정 폭력 아닌 폭행(Non-domestic violence related assault) -7.3%
* 재산피해(Malicious damage to property) -5.8%
 
〈증감 변동 없는 범죄〉
* 무장 강도(Robbery with a firearm)
* 총기 아닌 무장 강도(Robbery with a weapon not a firearm) 
* 살인(Murder) 
* 가정 폭력 관련 폭행(Domestic violence related assault)
* 성적 문란 행위(Indecent assault, act of indecency and other sexual offences)

〈증가 추세인 범죄〉 
* 성폭행(Sexual assault) +10.0%

16개 항목 중 성폭행만 이례적 증가했다. 광역 시드니에서 시드니 시티 카운슬 지역의 성폭행 범죄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115.3건을 기록, NSW 평균인 10만명 당 84건을 능가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발생률은 다음과 같다: 라이드 18.8명, 윌로비 27.4명, 혼스비 28.5명, 힐스 38.3명, 켄터베리 뱅크스타운 50.5명, 파라마타 52.9명, 이너웨스트 63.1명.

NSW 일리와라지역의 성폭력 증가 현상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