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양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나인 엔터테인먼트(Nine Entertainment Company)가 윈 코퍼레이션(WIN Corporation)과 7년 지방 방송 송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7년 제휴합의(affiliation agreement)는 7월 1일부터 발효된다.  

나인은 윈과 오랜 상업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5년 전 이를 종료하고 다른 지방 방송 연대인 서던 크로스 오스테레오(Southern Cross Austereo: SCA)로 대체했다. 그러나 2021년 후반기부터 다시 윈과 지방 방송 송출을 제휴한 것. 

나인의 휴 마크스(Hugh Marks) CEO는 “지방 방송 제휴 비용은 광고 수입 중 약 50%를 점유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인은 거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과 뉴스 콘텐츠 사용에 관한 수입 공유(revenue-sharing arrangement) 관련 의향서(letter of intent)에 서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은 상업계약 합의가 완전해질 때까지 이를 발표하지 않을 전망이다. 나인은 구글과는 이미 합의했는데 콘텐츠 사용료는 연간 약 3천만~5천만 달러 사이로 알려졌다.  

나인과 함께 호주 미디어시장을 양분하는 뉴스 코프(News Corp)도 페이스북과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