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런베이 파티 참석.. 전염 확산 우려  

29일(월) 오후 5시부터 3일 스냅 록다운에 들어간 브리즈번 CBD

29일(월) 저녁을 기준으로 퀸즐랜드에서 8명의 지역사회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추가됐다고 퀸즐랜드 보건부가 30일 오전 발표했다. 이날 퀸즐랜드의 신규 감염자는 10명으로 지역사회 8명, 해외 귀국자 2명(호텔 격리 중)이다. 

퀸즐랜드의 지역사회 감염자는 총 16명이며 날짜별로는 3월 13일 1명, 26일 1명, 27일 1명, 28일 1명, 29일 4명, 30일 8명이다. 
현재 퀸즐랜드 병원에는 78명의 미완치 환자들(다수가 해외 귀국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 8명은 모두 프린세스 알렉산드라병원(Princess Alexandra Hospital)의 의사와 간호사로부터 영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에 감염된 사례로 추정된다.  
 
PA 간호사와 누이 두 명은 감염 상태에서 바이런 베이(Byron Bay)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이 간호사는 3월 공중보건 일선 근로자 중 PA 의사에 이어 두 번째 감염 사례다, 이 간호사는 코로나병동(COVID ward) 근무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간호사 자매와 접촉자들 중 5명이 감염됐다.  

재넷 영 퀸즐랜드 최고보건자문관은 “최근의 신규 감염자들이 모두 PA 의사와 간호사의 2개 집단 감염원(clusters)과 연관된 것은 그나마 굿뉴스다. 보건 당국이 아직 감염 경로를 모르는 지역사회 전염 사례는 없다. 유전체 서열 조사 결과 모두 2개의 감염원(B117)에 연관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 남성 1명(기능인)이 바이런 베이에서 열린 미혼 남성 파티에 참석했고 일과 관련해 골드코스트 노인요양원을 방문했다. 요양원 거주자들은 모두 1차 백신 접종 받은 상태다.  

닥터 영은 “31일부터 코로나 환자를 접촉하는 모든 관계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즈번 프린세스 알렉산드라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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