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남서부 일반의 자말 리피

NSW에서 17일까지 17만3,852명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 받았다. 이날 접종 인원은 550명으로 하루 전 4,018명보다 크게 줄었다.  

이같은 백신 접종 인원 하락세는 지난 주 48세 센트럴코스트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 증세로 입원했다가 숨진 사건 발생 후 두드러지고 있다.

NSW 18일 코로나 감염 및 백신 접종 현황

일반의들은 접종 예약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시드니 남서부의 일반의 자말 리피(GP Jamal Rifi)는 “백신 접종 예약이 50% 이상 급감했다.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이기를 바란다. 백신은 냉장고에 오래 보관되지 않고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접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들과의 상담 시간이 종전 15분에서 30분으로 길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AZ백신으로 인한 희귀 혈전 부작용 위험 대해 걱정을 하며 혼란감을 갖고 있다. 상당수 환자들이 백신 접종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스콧 모리슨 총리는 “접종 대상인 호주인들은  접종을 미루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 AZ백신에 대한 불안감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NSW 17일 코로나 감염 및 백신 접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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