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개막, 8월말 폐막 예정, 무관중 경기 진행 

2021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호주 선수단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할 예정인 호주 대표선수들과 임원 등 약 2천50명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이 우선 공급된다. 이들은 1b 그룹으로 앞당겨져 연령에 따라 화이저(50세 미만)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호주올림픽위원회(Australian Olympic Committee: AOC)와 패럴림픽협회(Paralympics Australia)는 약 2,050명의 선수단(임원 포함)을 지명했다. 

매트 캐롤(Matt Carroll) AOC 대표는 “지난 5년동안 선수와 임원, 가족들이 땀흘려온 결과를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보상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계약회사 아스펜 메디컬(Aspen Medical)를 통해 접종 계획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렉 헌트 연방 보건장관은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종전과는 매우 다를 것이다. 호주 선수단이 경기를 마치고 안전하게 귀국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리차드 콜벡 연방 체육부 장관은 “도쿄올림픽 경기가 가까워져 오면서 대표 선수단의 조기 백신 접종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하루 신규 감염이 5천명을 넘어서자 지난주 3차 코로나 긴급사태가 선포됐다. 누적 확진자가 50만명 이상이며 누적 사망은 약 1만명이다. 

이같은 감염 악화로 7월말 개막해 8월말 폐막될 예정인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관중없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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