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A, 사망원인 백신 연관성 조사

4월초 AZ 백신 접종 후 혈전 부작용으로 숨진 셑트럴코스트 거주 여성 제닌 노리스

NSW에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70대와 50대 남성 2명이 숨지면서 식약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TGA)의 원인 조사가 시작됐다. 

TGA는 사망자들의 의료 기록, 건강 상태, 위험 요인 등을 조사해 코로나 백신이 이들의 사망과 직접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50대 남성은 탬워스(Tamworth)의 병원에서, 70대 남성은 시드니에서 숨졌는데 당국은 이들이 언제, 어떤 백신(화이자 또는 아스트라제네카 중)을 접종했는지를 밝히지 않았다.

숨진 탬워스 남성(50대)의 한 친척은 익명으로 지역신문 노던 데일리 리더(Northern Daily Leader)와 대담에서 “지난 4월 21일 숨진 남성은 건강한 편이었다. 심각한 혈전 현상(massive blood clot)으로 고통을 받았다는 말을 병원 직원으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4월초 NSW 센트럴코스트(Central Coast)에 거주하는 48세 여성 제닌 노리스(Genene Norris)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며칠 후 혈전 부작용으로 사망했다. AZ 코로나 백신 접종 관련 호주의 첫 사망자인 노리스는 당뇨 환자였는데 TGA는 백신으로 인한 희귀 혈전이 사망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이 사망 후 4월 8일 TGA는 호주에서 50세 미만에게는 AZ백신 대신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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