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천 세대 중 소셜하우징 27%, 저렴한 주택 5-10% 점유

개발기획부의 워털루 정부주택단지 재개발 계획(수정안)

롭 스토크스 NSW 개발기획부 장관(Planning Minister Rob Stokes)이 교착 상태에 빠진 ‘워털루 정부주택단지 재개발(Waterloo public housing estate redevelopment) 계획과 관련한 수정된 제안을 했다.

워털루 재개발 계획과 관련해 주정부 산하 토지주택공사(Land and Housing Corporation: LAHC)와 시드니시가 다른 의견으로 대립해 왔다. LAHC는 지난 2019년 시드니시에  9개 타워와 작은 블록에 총 3천 세대를 신축하는 재개발 계획을 신청했다, 그러나 시드니시는 3개 타워에 비슷한 숫자로 다른 계획을 준비해 갈등을 빚었다.
양측의 대립이 타협점을 찾지 못한채 시간이 지체되자 스토크스 장관이 지난 3월 이 이슈에 개입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부 관할로 이관했다.  

기획부는 민간 부문의 저렴한 주택(private, affordable housing)과 공공 주택(public housing)을 병합할 계획이다.
수정된 계획은 총 3천채 세대 중 약 27%(847세대)를 소셜 하우징(social housing)이 차지한다. 이에는 비정부 제공자가 관리하는 공공 주택(public housing)과 커뮤니티 하우징(community housing)이 포함된다. 또 5-10%(약 300세대)의  저소득 근로자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affordable housing)이 포함된다. 나머지 64%(1,976세대)는 민간 아파트다. 

12헥타의 부지에는 현재 749세대의 소셜 하우징 유닛이 있는데 새 계획은 98세대가 추가될 예정이다.  
최고 30층 높이의 슬림한 형태의 3개 타워와 그 주변에 2-13층 높이의 다양한 형태의 다른 건물들이 신축된다. 2.5헥타 면적의 녹지(2.2헥타 공원 포함)가 조성된다.
 
시드니시와 LAHC는 모두 900세대 이상 소셜 하우징을 추진했다. 시는 600세대 이상의 저렴한 주택과 원주민 세입자들을 위한 소셜 하우징 신축을 희망했다.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은 “독립 자문그룹이 시드니시티카운슬의 대안 설계(3개 슬림한 타워)를  환영했다. 기획부 제안은 올바른 방향으로의 진일보”라고 평가했다.   

NSW의 소셜 하우징 대기자 명단에는 현재 5만1천명 이상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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