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페니 전 와라타감독이 영입 추진 중 

이스라엘 폴라우

전 호주 대표팀 럭비선수였던 이스라엘 폴라우(32, Israel Folau)가 일본팀으로부터 상당액의 스카웃 제안을 받았다. 
 
일본의 명문 럭비클럽인 일본전신전화(NTT)의 자회사인 엔티티 통신(NTT Communications) 럭비팀이 폴라우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 팀의 신임 감독이 된 롭 페니(Rob Penney) 전 NSW 와라타(Waratahs) 감독은 최근 시드니모닝헤럴드지와 대담에서 “폴라우는 명실상부한 세계 스타급 선수 중 한 명이다. 

만약 그가 일본팀에서 뛰게 되면 소속팀은 물론 일본 럭비리그의 기량 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다. 일본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페니 NTT 통신 감독은 2020년 3월 와라타 감독에서 해임됐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교회에서 종종 설교를 하고 있는 폴라우는 인스타그램에 동성애자, 간음한 사람, 술에 취한 사람들에게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라는 논쟁적인 포스팅으로 논란을 초래한 끝에 결국 지난 2019년 호주 럭비협회(Rugby Australia)로부터 대표팀에서 해고됐다. 그는 럭비협회를 대상으로 부당해고 소송을 제기했고 상당액의 보상을 받고 합의로 소송을 중단했다.
 
호주 대표팀 해임 후 폴라우는 프랑스의 카탈란 드래곤스(Catalans Dragons) 팀에 영입돼 잉글리시 슈퍼리그(English Super League)에서 뛰었다. 최근 호주 럭비 리그팀인 사우스포트 타이거(Southport Tigers) 선수로 등록했다. 그러나 일본팀의 거액 스카웃으로 일본 시준에서 선수로 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페니 NTT 통신 감독은 스카웃 협상과 선수 등록이 끝나면 폴라우가 약 2달 후 클럽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