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1년간 주도(12.4%)보다 5% 이상 올라
지방 중 NSW 21.1%, 타즈마니아 20.8% 순 

주도의 6월, 분기별, 연간 집값 상승률(코어로직 통계)

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면 6월 말까지 지난 12개월동안 호주 지방의 집값이 평균 17.7% 상승했다. 주도는 평균 12.4% 올라 지방 집값 상승률이 5% 이상 주도를 능가했다. 

전국 지방 중 NSW와 타즈마니아 지방의 집값이 각각 21.1%와 20.8%로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타즈마니아 북동부 지역은 집값이 연간 28% 껑충 뛰었다.  
 
6월 집값은 전국 평균 1.9% 상승했다. 주도별로는 호바트가 3.0%로 가장 높았고 퍼스는 0.2%로 가장 낮았다. 지방은 평균 2.0%, 주도 평균 1.9% 상승했다. 연간으로는 13.5% 올랐다. 연간 주도별 상승률은 다윈이 21.0%로 가장 높았고 호바트 가 19.6%로 뒤를 이었다.   

단독주택 연간 상승률이 15.6%로 아파트 상승률(6.8%)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 
6월까지 연간 13.5% 상승률은 2004년 4월 이후 최고인데 중반기에 접어들면서 상승세 둔화가 뚜렷해졌다.   

타즈마니아대학의 응용경제학자인 마리아 야노티(Maria Yanotti) 박사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지방 집값을 분석했다.

야노티 박사는 “장기 저금리와 정부의 코로나 경기 부양책도 집값 상승에 부분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팬데믹과 록다운으로인한 수요 급증이 가장 컸다. 

지방에서 재택근무가 가능해졌고 소비자들이 점점 더 넓은 실내 공간(건평)과 전원 주거 환경을 원하면서 지방 주택의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도시 집값이 너무 비싸 지방 주택을 대신 찾는 수요 증가도 한 몫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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