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포함 다양한 언어로 홍보

보건부의 코로나 록다운 한국어 홍보

NSW의 코로나 감염 상황이 악화되면서 주정부가 소수민족 커뮤니티에 해당 언어로 홍보(광고)를 하면서 적극적인 규정 준수와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보건부는 록다운 기간 중 집에 머물고 방문자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감염자 중 상당수가 가족과 친인척, 친구 또는 직장 동료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5일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 65명 중 40명이 가족 관계(23명) 또는 친인척(17명) 관계였다. 이처럼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 후 접촉자들의 전염이 매우 빠르고 강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록다운 기간 중 철저하게 ‘집에 머물고 방문자가 없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시드니 보건지구 임상 디렉터인 닥터 리나 굽타(Dr Leena Gupta)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집에서 나가지 말아야 한다. 이 시기에는 집으로 방문자가 오지 않도록 해야한다. 케어(간병, 보살핌) 혹은 도움이 필요하면 한 명만 방문하여 도움을 제공하도록 하면 된다”고 설명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가족과 친지들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가 규제로 “한 가구 당 한 명만 쇼핑을 위해 집을 벗어 날 수 있고 상점을 둘러보기 위한 외출이 금지된다. 야외 운동은 집에서 10km 이내로, 그리고 모든 야외 모임은 같은 가구의 구성원들을 제외하고 2명으로 제한된다. 같은 가구 이외의 사람과 함께 승용차에 탑승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가벼운 증상이라도 있으면 코로나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가령 인후통, 기침, 발열이나 콧물 등이 생기면 바로 검사를 받도록 하고 곧장 집으로 가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에 머물러야 한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출근하거나 음식을 사거나 운동을 위해 밖으로 나가면 안된다. 격리 기간 동안 가능하면 침실과 욕실을 공유하지 말고 1.5m 거리를 지키며 다른 사람과 같은 방에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또한 수건, 침구류 혹은 접시 같은 가정용품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 추가 정보: www.nsw.gov.au/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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