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스트라 모바일전화 송수신탑

호주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텔스트라가 최근 모바일전화 송수신탑네트워크(mobile phone tower network)인 인프라코타워(InfraCo Towers)의 지분 중 49%를 28억 달러에 매각했다. 
 
매입자는 연방 정부의 국부 펀드(sovereign wealth fund)인  호주정부 미래펀드(Australian Government Future Fund)가 주도한 콘소시엄이다. 이 콘소시;엄에 연방퇴직연금공사(Commonwealth Superannuation Corporation), 선 퇴직연금(Sunsuper) 등이 참여했다.
 
텔스트라의 앤디 펜 최고경영자(CEO Andy Penn)는 “이 매각 대금의 절반을 주식 환수(share buybacks)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나머지 절반은 부채 감축을 위해 지출하고 7500만 달러는 지방 연결성 증대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텔스트라의 채무는 28억 달러다.
 
경쟁사인 옵터스도 모바일송수신탑 네트워크에서 보유 중인 절반 이상의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다. 반면 TPG는 아직까지 매각 관련 언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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